[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닉스 선즈가 연이은 악재를 딛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피닉스는 24일(한국시간)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117-115로 승리, 개막 후 이어지던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새크라멘토는 1승 3패가 됐다.
피닉스는 얼 왓슨 감독이 경질되고 주전 가드 에릭 블레드소가 구단과의 마찰로 선수단을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 피닉스가 데빈 부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새크라멘토는 종료 1초전 가렛 템플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버디 힐드가 14득점, 폭스가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무패 팀간의 맞대결이었던 토론토 랩터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에서는 샌안토니오가 101-97로 이겼다. 데윤테 머레이가 16득점 14리바운드,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20득점 8리바운드, 대니 그린이 17득점 8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보이며 더마 드로잔이 28득점으로 분전한 토론토를 제압했다.
※ 24일 NBA 경기 결과
필라델피아 97-86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93-104 마이애미
멤피스 98-90 휴스턴
샬럿 94-103 밀워키
골든스테이트 133-103 댈러스
토론토 97-101 샌안토니오
워싱턴 109-104 덴버
새크라멘토 115-117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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