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지은희(31·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지은희는 22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6타차로 따돌린 지은희는 여유롭게 선두를 지켰다.
지은희는 지난 2009년 US여자오픈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2012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과 2015년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 4월 열린 텍사스 슛아웃에서 기록한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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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희가 22일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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