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전북이 강원을 꺾고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전북은 22일 강원도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7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만약 오는 29일 열릴 2위 제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이 7점차로 벌어져 자력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전반 6분 만에 로페즈가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전북은 후반에서만 3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1분 이승기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25분 에두가 또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동국이 개인 통산 199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전북이 22일 강원을 4-0으로 완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제주 역시 울산을 1-0으로 이겼다. 제주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7분 오르샤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마그노가 성공시켜 앞서갔다. 제주는 울산의 공격을 막으며 리드를 지켰고, 이날 승리로 승점 6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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