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0)가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데로스 카바예로스에 있는 에스타디오 시바오 구장에서 열린 기간테스 델 시바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 선 강정호는 중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이후 4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1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후 4-0인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 3루까지 진루했으나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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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22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사진=아길레스 시바에냐스 공식 SNS |
지난해 음주 뺑소니로 적발된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메이저리그로 돌아가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강정호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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