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2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이변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우승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93-114로 졌다. 시즌 첫 패배. 야투 성공률(44.4%/38.4%), 3점슛 성공률(48.4%/28%)에서 모두 밀리며 완패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2득점, 케빈 러브가 19득점, 이만 슘퍼트가 21득점을 올렸을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반면,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23득점, D.J. 아우구스틴이 12득점 10어시스트, 에반 포니에르가 13득점, 조너던 시몬스가 19득점을 기록했다.
↑ 클리블랜드는 올랜도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테판 커리가 37득점, 케빈 듀란트가 29득점 13리바운드, 클레이 톰슨이 14득점을 올렸지만, 34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마크 가솔을 앞세운 멤피스를 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역시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7-96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단 6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카멜로 앤소니가 26득점, 폴 조지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부족했다. 유타에서는 조 잉글스가 19득점, 루디 고베어가 16득점 13리바운드, 리키 루비오가 16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와중에 휴스턴 로켓츠는 흔들리지 않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107-91로 승리,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이들은 크리스 폴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제임스 하든이 29득점 7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가 13득점 10리바운드, 에릭 고든이 18득점을 올리며 요기 페럴과 J.J. 바레아가 19득점씩 기록한 댈러스를 제압했다.
※ 22일 NBA 경기 결과
필라델피아 94-128 토론토
올랜도 114-93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11-107 뉴욕
샌안토니오 87-77 시카고
댈러스 91-107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01-111 멤피스
포틀랜드 110-113 밀워키
오클라호마시티 87-96 유타
새크라멘토 79-96 덴버
피닉스 88-130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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