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시카고 컵스가 크리스 보시오(54) 투수코치를 해임했다.
USA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보시오 코치의 말을 직접 인용해 그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보시오는 이들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들은 그저 다른 방향으로 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일이 끝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지만, 나는 우리가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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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보시오 시카고 컵스 투수코치가 경질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보시오는 1998년부터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거쳐 200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 투수코치를 맡았던 그는 이후 가족 문제로 잠시 메이저리그를 떠나 2006년 위스콘신주립대, 2007년 로렌스대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2008년 신시내티 레즈 마이너리그 코치로 돌아온 그는 2009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지난 20
그는 컵스가 3시즌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고 2016년 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 컵스 투수진은 리그에서 네번째로 낮은 3.95의 팀 평균자책점과 세번째로 낮은 피안타율(0.23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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