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케인 벨라스케즈(35·미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안전논란에 의아함을 나타냈다.
제15·17대 UFC 헤비급(-120㎏)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는 19일~21일 2박 3일의 방한일정을 소화했다. MK스포츠와의 20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처음인데 첫인상이 정말 좋다”라면서 “특히 서울은 정말 거대한 도시이며 식문화도 국제적이다”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은 미국-북한 관계 악화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탓에 우려 섞인 시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오스트리아·독일 등이 참가선수단의 안전보장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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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케인 벨라스케즈가 평창올림픽 홍보관에서 대회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케인 벨라스케즈는 “미국-북한 갈등이나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를 내가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이 올림픽이라는 세계 최대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만큼 안전하고 괜찮은 국가라는 느낌은 충분히 받았다”라고 답했다.
인터뷰에 앞서 케인 벨라스케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5층의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방문했다. 대회 주요 종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한 후 “개최지 한국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한 명의 팬으로서 성
케인 벨라스케즈는 종합격투기 데뷔 전 2002년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주니어선수권 미국예선을 제패한 바 있다.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선수였던 만큼 ‘동계올림픽’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했기에 소화한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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