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벼랑 끝에 몰리게 된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믿었던 마운드를 아쉬워하며 4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서 6-12로 완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2패가 된 롯데는 4차전서 패하면 가을야구가 종료된다.
롯데는 믿었던 마운드가 부진하며 경기를 내줬다. 선발투수 송승준을 기대 이하 피칭으로 3이닝 만에 물러나며 초반 분위기를 넘겨줬고 이어 등판한 김원중과 장시환 등 불펜진도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타선 역시 수차례 만루찬스서 최소한의 점수만 뽑아내는데 그쳐 홈런 다섯 방 등 상대적으로 타선이 폭발한 NC에 열세를 점할 수밖에 없었다.
↑ 롯데 조원우(사진) 감독이 11일 열린 NC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서 패한 뒤 4차전 총력전을 다짐했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
조 감독은 “타선이 조금 살아난 것은 좋은 일”라며 그나마 얻은 성과를 말했다.
이제 1패만 더하면 가을야구를 마치게 되는 롯데. 12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벼랑 끝 승부다. 그는 “내일 경기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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