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롯데가 진기록을 세우면서 귀중한 1승을 거뒀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NC를 1-0으로 이겼다. NC에게 7안타 3사사구를 허용했으나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1-0 경기는 두산과 NC가 맞붙은 2016년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두산은 11회초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재일의 희생타로 웃었다.
↑ 롯데 문규현은 9일 NC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회말 무사 만루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일한 득점이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특이한 점은 무타점 승리. 롯데는 2회말 무사 만루서 문규현의 병살타로 점수를 뽑았다. 3루 주자 번즈가 득점했다. 이날 유일한 득점이나 문규현의 타
무타점 승리는 역대 포스트시즌 2번째 기록이다. 2005년 10월 10일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이 처음으로 기록한 바 있다.
한편,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레일리는 2차전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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