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슬로베니아 전자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라힘 스털링(23·맨체스터 시티)이 거론된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F조 9차전 잉글랜드-슬로베니아가 열린다. 잉글랜드는 6승 2무 득실차 +13 승점 20으로 1위, 슬로베니아는 4승 2무 2패 득실차 +6 승점 14로 3위에 올라있다.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스털링이 잉글랜드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고 예상했다. ‘스털링 슬로베니아전 공격형 미드필더’는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예선 E조 홈경기에도 나온 바 있다.
![]() |
↑ 잉글랜드-슬로베니아 러시아월드컵 예선 9차전에 스털링이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온다면 유로 2016 예선과 장소와 상대 그리고 역할이 같게 된다. 당시 경기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스털링은 당시 1도움으로 잉글랜드의 3-1 승리에 공헌했다. A매치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공격형 미드필더나 섀도 스트라이커처럼 중앙으로 기용되면 5경기 3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81로 국가대항전 개인 통산 생산성(0.55)을 웃돈다.
맨시티에 2015년 7월 14일 입단 후 스털링은 레프트 윙(47경기 10골 12도움)과 라이트 윙(39경기 10골 18도움)으로 주로 뛰고 있다. 처진 공격수나 센터포워드로 10차례 뛴 기록은 6득점 2어시스트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97로 클럽 통산 빈도(0.73)를 역시 유의미하게 앞선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를 이기면 9일 리투아니아 원정결과와 상관없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베스트11 스털링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번에도 잘한다면 승리에 가까워질 것이다.
![]() |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