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상 투표가 오는 9일까지 실시된다. MVP 및 신인상은 지난해에 이어 점수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도 특정 후보는 없다.
투표인단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하고 보다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높이 평가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일정 기준에 부합되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MVP 후보 자격은 규정이닝 혹은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각 부문별 톱10이 대상이다. 신인상은 올해 입단 또는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최근 5년 이내의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선수가 대상이 된다. 해외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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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신인상 신재영(왼쪽)과 MVP 니퍼트(오른쪽). 사진=김영구 기자 |
MVP 및 신인상 투표는 올해부터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다. MVP는 1~5위, 신인상은 1~3위까지 순위를 정해 투표한다.
순위별 점수를 차등한다. MVP는 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이 주어진다. 신인상은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을 받는다.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2명 이상 최고 점수가 동일할 경우, 1위
한편, MVP 및 신인상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한국시리즈 종료 후 개최된다. 수상 결과도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의 개인 타이틀 및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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