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1패의 여유에 대해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KIA는 1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kt와 시즌 14차전을 펼친다. 이날을 시작으로 kt와의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이 종료된다. 경기 전까지 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입장에서 앞으로 매 경기는 우승 매치포인트가 될 수 있다. 당장 이날도 경기에서 승리하고 동시간대 열리는 대전 경기서 두산이 한화에 패한다면 우승이 확정된다.
일단 KIA는 우승경쟁에 있어 한결 여유롭다. 두산의 결과와 상관없이 잔여 3경기서 2승 이상만 거둬도 자력우승이 된다. 거세게 추격해오던 두산이 지난 27일 수원 kt전서 패하며 주춤했고 이 것이 KIA에 유리하게 작용됐다.
↑ KIA 김기태(사진) 감독이 1일 수원 kt전에 앞서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로치
다만 굵어지는 수원의 빗줄기가 변수로 꼽힌다. 미리 정해놓은 예비일은 없지만 이날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 정규시즌 종료 다음 날인 4일 경기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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