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전찬미(20·Kukje Gym/Ryeong Promotions)가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전찬미는 9월 2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스트로급·-52㎏)로 데뷔 2연패를 당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매체 중 하나인 ‘블러디 엘보’는 “전찬미는 엄청나게 큰 소리로 비명을 질러 관중과 시청자의 고막을 거의 파탄시켰다”라면서 “지역대회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전찬미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 임하면서 경기 도중은 물론이고 라운드 종료 후 휴식시간에도 괴성을 질러댔다. 개최지가 일본이 아닌 미국이었다면 주 체육위원회가 종합격투기와 함께 관리하는 프로복싱의 ‘고함 금지’ 규정을 준용하여 반칙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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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전찬미. 사진=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 |
‘블러디 엘보’는 “전찬미가 미국 기반 단체에 정 머물고 싶다면 ‘인박타’에 있어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기술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 복귀가 낫다”라고 추천했다.
‘인빅타’는 여성 전문대회로는 세계 1위로 평가된다. 특히 UFC가 챔피언을 운영하지 않는 아톰급(-48㎏)과 플라이급(-57㎏)은 독보적이다. UFC도 2014년부터 온라인 시청권 ‘파이트 패스’로 인빅타 모든 경기를 중계하며 수준을 인정하고 있다.
전찬미는 4월 30일 ‘인빅타’와의 계약이 공개된 바 있으나 5월 3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0의 대체 선수로 발표됐다. 기존 출전예정자의 부상으로 6월 10일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지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종합격투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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