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자력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IA는 28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타선이 뒷심을 발휘해 8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4승 1무 55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 베어스와 1.5경기차로 벌어졌다.
이날 KIA 타선은 3회까지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공략하지 못했다. 0-4인 4회초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김선빈이 이날 KIA의 첫 출루였다.
그러나 KIA는 득점 찬스를 모두 잡아냈다. 4회초 무사 1루 후속 타자 김주찬이 적시 2루타를 때려 곧장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7회초 2사에서 나지완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안치홍 이범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2점을 뽑았다.
↑ KIA 타이거즈가 28일 한화 이글스를 꺾으면서 자력 우승까지 매직넘버 3으로 줄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
타선이 역전하는 사이 선발 등판한 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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