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가 국내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세계양궁연맹(WA)은 28일(한국시간) 오는 10월 열리는 2017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 소식을 메인 기사로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기보배 김윤희(23·하이트진로) 등 2명의 디펜딩 챔피언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보배는 국가대표 선발전 2차 관문까지 통과했으나 마지막 탈락자 1명이 됐다. 여자 리커스 세계랭킹 2위인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에 올랐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땄을 만큼 기세가 좋았기 때문에 이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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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보배가 2017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리커브 여자 대표로는 장혜진(30·LH), 최미선(21·광주여대), 강채영(21·경희대), 남자 대표는 김우진(25·청주시청), 임동현(31·청주시청), 오진혁(36·현대제철)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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