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임현규(32·Team Macho)가 최대 2018년 1분기까지 결장한다.
임현규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일본 단체 ‘판크라스’의 제11대 웰터급(-77㎏) 챔피언 아베 다이치(26)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UFC는 25일(현지시간) 임현규의 비강 열상을 이유로 11월 6일까지 ‘의무적인 출전금지’를 명했다. 신체접촉을 동반하는 훈련도 10월 22일까지는 할 수 없다. 안과 전문의가 치료 후 승인을 하지 않으면 출장정지는 2018년 3월 21일에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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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김동현B·전찬미·임현규. 사진=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 제공 |
전찬미(20·Kukje Gym/Ryeong Promotions) 역시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 출전했으나 ‘판크라스’ 초대 스트로급(-52㎏) 챔피언 곤도 슈리(28·일본)에게 판정 1-2로 졌다. 대회사로부터 선수 보호 차원의 훈련금지 30일 및 출장정지 45일 처분을 받았다.
UFC 공식 통계를 보면 3승 1패 후 3연패에 빠진 임현규는 아베에게 65차례 타격을 허용했다. 곤도는 137회 공격을 적중시켜 전찬미를 데뷔 2연패의 수렁에 빠트렸다.
한국 단체 TFC의 초대 라이트급(-70㎏) 챔피언 김동현B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고미 다카노리(39)를 1라운드 펀치 TKO로 제압했다. 의무출전금지 기간은 7일에 불과하며 모든 훈련을 즉시 재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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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가 초대 -73㎏ 챔피언을 지낸 ‘프라이드’는 2007년 10월 4일 UFC에 합병될 때까지 세계 1위 대회사로 여겨졌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고미를 라이트급 역대 5위로 평가하나 세월을 이기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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