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푸이그는 내일 선발 라인업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푸이그는 이틀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9회말 공격 도중 2루 도루 시도 중 무성의한 슬라이딩을 하다 감독 눈밖에 났다. 이날은 공식 훈련에 앞서 별도의 타격 훈련을 할 예정이었는데 여기에 늦어 다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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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야시엘은 팀원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전 일들은) 여러 가지 일들 중 하나였다. 우리 모두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 그리고 다저스에 우승을 안겨주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푸이그는 다시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버츠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린 로건 포사이드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승부가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공을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유리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이 들어오면 좋은 스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펜으로 등판해 2실점한 마에다 켄타에 대해서는 "사구를 허용한 것 이외에는 잘던졌다. 구위가 좋았다. 전부 다 빗맞은 타구, 땅볼 타구였다"며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오스틴 반스가 포수보다 2루수로 더 많이 나올 것임을 예고했다. "오늘은 저스틴 터너도 안나오고, 상대가 좌완인 것도 있었지만 반스에게 2루수로서 평판을 더 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또 한 명의 포수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시즌이 끝난 뒤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날 승리로 팀이 1974년 이후 처음으로 100승을 돌파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1974년에 다저스에 있었던 이는 스티브 예거(포수 인스트럭터)밖에 없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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