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후반기 반전을 보이며 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3위를 차지했다. NC다이노스는 LG트윈스에 패하며 4위에 내려앉았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를 7-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선 브룩스 레일리가 7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13승(7패)째를 따냈다. 레일리는 4회초 무사 만루를 자초해 실점할 뻔 했으나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타선 역시 11안타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는 이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팀 간 15차전에서 9-11로 패했다. 재비어 스크럭스, 박민우의 홈런으로 점수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제프 맨쉽은 1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했다. 투구수는 46개.
↑ 23일 넥센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롯데가 3위를 차지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이날 패배로 NC는 시즌 전적 75승62패2무 승률 0.547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넥센을 꺾은 롯데는 전적 77승62패2무로 승률 0.554를 기록했다. 승률에서 앞선 롯데는 3위에 안착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NC는 84경기 48패35승1무 승률 0.578로 2위, 롯데는 86경기 41승44패1무 승률 0.482로 7위였다. 그러나 후반기 동안 전세가 역전됐다. 롯데는 앞으로 잔여 3경기, NC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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