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1일 오후 2시 The-K 호텔에서 내년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향후 3년간 KBO 리그에 단일 경기사용구를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는 평가위원회를 열고 ㈜스카이라인스포츠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KBO는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경기사용구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올시즌까지 2년간 ㈜스카이라인스포츠의 AAK-100을 단일 경기사용구로 사용해 왔으며,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KBO는 지난 7월 야구공 제조 업체들로부터 입찰 신청을 받아 5개 업체가 최종 입찰에 참여했으며, ㈜스카이라인스포츠는 이 날 평가위원회로부터 야구공 제조 능력과 안정적 공급 능력, 선수단 평가, 가격과 품질, 회사의 재무상태, 향후 야구 산업발전 기여도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았다.
↑ 스카이라인이 KBO리그 단일공인구 우선협상자로 다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KBO는 이에 따라 ㈜스카이라인스포츠와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납품에 대한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
한편 2016~2017시즌 퓨처스리그 단일 경기사용구 공급업체였던 ㈜아이엘비는 이 날 평가위원회에서 ㈜스카이라인스포츠에 이어 차점업체로 선정되어 내년 시즌부터 향후 3년간 KBO 퓨처스리그에 단일 경기사용구를 공급하게 될 우선 협상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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