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4 2/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8개,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평균자책점은 3.46으로 내렸다.
5회말 투구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서 강판됐지만, 이전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며 후반기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에 매직넘버 4를 남겨두고 있다. 이대로라면 디비전시리즈 직행이 확정적이다.
이제 문제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25인의 로스터를 구성하는 것이다. 선발을 위한 자리는 최대 4자리.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는 거의 확정적이고 리치 힐, 알렉스 우드가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류현진이 이를 쫓고 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대해 "그것은 구단에서 결정하는 일"이라며 자신이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항상 준비하던 대로 준비할 것이다. (경기에) 나갈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며 자신은 자신이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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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의 투구가 포스트시즌 출전에 방해가 될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포스트시즌에서 110개씩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는 그리 많지않다"며 말을 이은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에게 15~
이어 "그가 지난 후반기 7~8경기에서 해온 것을 보면, 우리가 요구한 모든 것을 해냈다"며 그의 후반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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