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신인 코디 벨린저는 이번 시즌 자신의 모습이 이미 목표를 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벨린저는 17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38홈런은 월리 버거(1930), 프랭크 로빈슨(1956)이 세운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빈슨은 몇 번 만났지만, 버거는 어떤 선수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때만 하더라도 목표는 9월 콜업이었다. 그 전에 올라간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곳에 올라온 이후 모든 것이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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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벨린저는 17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발목 부상 이전의 벨린저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스윙을 하고 있다. 타석에서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오는 공만 공략하며 장타를 만들고, 볼넷을 고르며 공격을 이어지게 만들고 있다. 우리 팀 공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벨린저는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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