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 언론이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진 이유는 복합적이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2일(한국시간) 질의응답 코너에서 오승환에 대해 언급했다. 한 독자가 “오승환의 부진이 지난 시즌 과부하 때문이냐”고 묻자, 데릭 굴드는 “오승환은 슬라이더와 오프스피드 피치가 작년에 비해 약해졌다. 과부하 때문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오승환은 지난 2016년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79⅓이닝 55피안타 103탈삼진 20실점(17자책)을 기록했다. KBO리그에 데뷔했던 2005년 99이닝 소화 이후 최다이닝 소화다. 30대 중반인 오승환이 너무 많이 던졌다고 보는 것이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에서 1승5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3.83 56⅓이닝 65피안타 53탈삼진 28실점(24자책)을 기록 중이다.
↑ 미국 언론이 "오승환의 부진은 과부하 등 복합적인 이유다"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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