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가 이번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3일 “오타니가 이번 오프 시즌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의사를 정했다”며 “이미 닛폰햄은 지난 2016년 12월 오타니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적 시기는 오타니 측에 맡긴 상태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꿈을 실현시킬 것이다. 마음은 정해졌다. 심사숙고해 결정한 것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오타니는 아직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서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포스팅 시스템의 최대 양도금은 2000만 달러(한화 약 225억원). 상한액만 제시한다면 모든 구단이 오타니와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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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은 13일 "이도료" 오타니 쇼헤이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닛칸스포츠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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