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강에 올랐던 홍진표는 '4대 천왕'인 프레드릭 쿠드롱과 토브욘 브롬달, 2015년 우승자인 강동궁을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
톱랭커가 출전하는 국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에 도전한 홍진표는 이탈리아의 마르크 자네티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한양대 체육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으며 '홍박사'라는 별명으로 친숙한 홍진표는 국제 대회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뜨리며 준우승 상금 4천만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 이도성 기자 / dod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