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진격을 시작했다.
롯데는 10일 수원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kt의 거센 추격을 막은 지키는 야구를 선보였다. 선발 송승준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시즌 71승(2무59패)째를 거두며 한 시즌 팀 최다승(1999년 75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10승 투수가 된 송승준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송승준의 10승을 축하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조정훈이 잘 막아줬고 준석이 홈런도 좋은 타이밍에서 나와서 좋은 결과 나왔다. 그 동안 어려운 경기 해왔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서 모두 잘해줬다. 다음주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짧은 경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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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승리한 롯데 송승준이 조원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