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83위의 슬론 스티븐스(24·미국)가 생애 첫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스티븐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결승서 매디슨 키스(22·미국)를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이겼다.
스티븐스의 안정된 수비가 빛난 경기였다. 키스는 범실만 30개를 범하며 스티븐스(6개)와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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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슬론 스티븐스. 사진=ⓒAFPBBNews = News1 |
발 부상으로 11개월간 불참했던 스티븐스는 6주 전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957위에 그쳤다. 그러나 윔블던을 통해 복귀한 뒤 상승세를 탔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경험한 스티븐스는 이번 대회에서 시드를 배정받지 못했다. 노시드 우승자는 역대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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