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선두 KIA 타이거즈가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안치홍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9-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76승1무48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 덕에 시즌 18승(5패)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회초 실책이 겹치며 선취점을 내준 KIA는 곧바로 이어진 2회말 1사 2,3루에서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김주찬의 2점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4회 최원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6회초 양현종이 김원석에 3점 홈런을 맞는 등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KBO 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3-2로 승리했다. 두산 허경민이 경기가 끝나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t위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뒤진 8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오재일의 우선상 2루타, 오재원의 볼넷,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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