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임시 리드오프 주인공이 또 바뀌게 됐다. 로저 버나디나(32)가 부상을 호소하며 발생한 일이다.
6일 잠실 LG전을 앞둔 김기태 KIA 감독은 “오늘 버다니다가 선발에서 빠진다. 훈련 중 아킬레스건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 전 훈련 도중 벌어진 일이라 아직 증상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전해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부상을 당한 이명기 대신 임시 새 리드오프로 낙점됐던 버나디나. 팀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지만 전날(5일) 경기서 경기 중반까지 흐름을 이끄는 결정적 스리런포를 날리기까지 했다. LG전에 강하기도 했기에 KIA로서 아쉬움이 남을 부분.
6일 경기는 영건 최원준이 리드오프로 나선다. 포지션은 우익수. 안치홍(2루수)이 함께 테이블세터를 꾸리며 김주찬(1루수)과 최형우(좌익수), 나지완(지명타자)이 중심타선을 맡는다. 이범호(3루수)와 김선빈(유격수)이 6번과 7번으로 나서는 가운데 이호신이 8번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다. 9번 포수는 김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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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나디나(사진)가 경기 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며 6일 잠실 LG전 선발에서 빠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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