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최두호(26·Team MAD)가 소속 단체가 심혈을 기울이는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방송 ESPN과 제휴하는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셔도그’의 포럼에는 최두호의 UFC 5번째 경기에 대한 풍문이 공유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1월 4일 뉴욕에서 셰인 버고스(26)와 격돌할 수 있다는 얘기다.
UFC는 11월 4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장’으로 통하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2번째 흥행을 개최한다. 타이틀전 2경기라는 호화대진으로 무장한 대회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합류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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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최두호-셰인 버고스-마일스 주리. 사진=‘UFC 아시아’ 제공 |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8월 27일 버고스를 UFC 페더급(-66kg) 19위로 봤다. 최두호는 8월 7일 UFC 공식랭킹에서 같은 체급 12위에 올랐다.
버고스는 프로야구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이 있는 브롱크스 자치구에서 태어났다. UFC도 영입 후 3경기를 모두 미국 뉴욕주에서 치르게 하며 지역 스타로 육성하고 있다. 아마추어 포함 종합격투기 데뷔 15연승이라는 전적도 인상적이다.
최두호는 미국 페이퍼뷰(PPV·재생당 과금)로 생중계되는 UFC 217·218 혹은 호주에서 열리는 파이트 나이트 121 출전이 거론된다. 시드니 흥행에 합류한다면 UFC 이적 후 첫 메인이벤트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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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로는 버고스 외에도 UFC 현역 랭커 마일스 주리(29·미국) 그리고 과
주리는 UFC 페더급 공식랭킹 14위다.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3년 1월 시버를 페더급 세계 3위, 2014년 4월에는 카세레스를 밴텀급(-61kg) 16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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