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주장 김영권(27·광저우 헝다)은 시리아의 급부상보다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신태용(47) 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은 8월 31일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이미 1위를 확정한 이란(21점)뿐 아니라 한국(14점)도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시리아는 2022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와의 홈경기를 3-1로 이겼다. 3승 3무 3패 득실차 +1 승점 12로 우즈베키스탄을 득실차에서 앞서 3위가 됐다.
↑ 주장 김영권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한국-이란에 임하는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김영권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를 밀어내고 시리아가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너무 멀리까지 생각하진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별 TOP2에는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신태용호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우즈베키
김영권은 “시리아보다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결과를 내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진짜 마지막 기회다. 지면 안 되는 경기다.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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