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전인지(23)가 한국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로 마쳤다.
2위와 1타차 단독 선두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는 12∼13번 홀, 17∼18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후반 2번 홀(파3)에서 보기로 타수 하나를 잃었으나 곧바로 4∼6번 홀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번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4번 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 가운데에는 이일희(29)가 가장 앞서 있다.
이일희는 이날 버디 6개,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3∼5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2오버파로 마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이번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버디 6개, 보기 1개 5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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