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란과 무승부 후 신태용(47) 감독이 고충을 토로했다.
국가대표팀은 8월 31일 이란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이미 1위를 확정한 이란(21점)뿐 아니라 한국(14점)도 2위를 유지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은 “손발을 맞추는 데 힘들었다. 공격진은 28일에 소집한 뒤 29일 하루 훈련을 했다”라면서 “경기 전날은 몸풀기 수준의 운동만 했다. 조직력 훈련을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하루 만에 완벽히 할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 이란과 무승부 후 신태용 감독이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한국은 이란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30전 9승 8무 13패로 열세다. 그래도 이번에 비기면서 월드컵 예선 3경기 포함 4연패에서는 벗어났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는 조직력보다 개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흥민, 권창훈, 황희찬을 준비했다”라면서 “이란은 1명이 퇴장당하고도 신체 조건과 수비 조직력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별 TOP2에는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신태용호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12점)과의 원정경기로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지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3위를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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