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와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가 됐다.
팀은 1-5로 졌다.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탬파베이로 장소를 옮겨 치른 이번 3연전에서 텍사스는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 66승 67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80승 53패를 찍었다.
↑ 추신수는 1회 안타로 출루, 득점을 올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손쉽게 득점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이날 8회까지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 잔루 7개를 남기며 휴스턴에게 끌려갔다.
결국 대가를 치렀다. 1회말 호세 알튜베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텍사스는 4회 1사 2루에서 조시 레딕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역전을 내줬다.
8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텍사스에게 이날 패배보다 뼈아팠던 것은 주전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의 부상이었다. 벨트레는 7회말 1사 1루에서 J.D. 데이비스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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