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이날 경기를 돌이켜 보면 3회는 가장 아쉬운 이닝이 될 거 같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3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시작은 좋았다. 상대 중심 타자 A.J. 폴락, 폴 골드슈미트를 연달아 아웃시켰다. 특히 골드슈미트와의 승부는 인상적이었다. 91~92마일의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제구하며 상대를 압도했고, 결국 6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2사 2루에서 케텔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세번째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투구 수는 이날 들어 가장 많은 25개였다. 투구 수는 59개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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