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단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직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이 심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밝혀진 두산 베어스와 KIA타이거즈 관계자 뿐만 아니라 넥센 히어로즈 전 대표와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들까지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재억 부장검사)는 30일 상습사기, 상습도박 혐의로 전 KBO 심판 최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두산 베어스 김승영 전 사장과 KIA 타이거즈 구단 관계자 등 프로야구 관련 지인 등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총 3000여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최씨는 빌린 돈 대부분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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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현재까지 최씨에게 금품을 건넨 구단으로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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