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정찬성(30)이 챔피언에 다시 도전할 능력이 있음을 소속 단체도 인정했다.
정찬성은 2월 4일 페더급(-66kg) 랭킹 11위 데니스 베르무데스(31·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를 펀치 KO로 이겼다. 이후 타이틀전 등에 대한 페이퍼뷰(PPV·재생당 과금) 보너스 제의를 대회사로부터 받았다.
UFC는 넘버링 대회를 북미 시장에 PPV로 방영한다. 사전합의가 된 선수는 유료중계 경기를 뛰면 약속된 비율만큼 배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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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163 메인이벤트는 초대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아우두가 정찬성을 상대로 치른 타이틀 5차 방어전이었다. 당시 정찬성은 대회사와 PPV 약정이 없었기에 배당에서 제외됐다. |
조건은 대회·경기 비중과 흥행 여부에 따라 세분되어 있다. 타이틀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경기를 PPV 이벤트로 치르고 많은 이들이 시청하면 기본 대전료 이상의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6월 5일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 인대 완전파열과
정찬성은 2013년 2월 4일 페더급 3위라는 역대 UFC 한국인 최고 랭킹 기록자다. 타이틀전을 경험한 첫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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