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할 예비엔트리 45명이 28일 발표됐다. 그 중 넥센 히어로즈 선수는 6명으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가장 많다. 포지션도 고르게 분포됐다. 넥센의 화수분 야구가 예비 엔트리에서도 증명된 셈이다.
넥센은 투-포수 그리고 내-외야에 걸쳐 고르게 뽑혔다. 투수로는 우완 최원태, 사이드암 한현희가 이름을 올렸다. 포수 주효상과 더불어 내야수 김하성, 외야수 이정후, 임병욱이 포함됐다.
↑ 올 시즌 23경기 등판해 11승6패를 기록 중인 최원태가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할 예비엔트리에 합류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하성 이정후 역시 올 시즌 초부터 넥센을 이끌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4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118경기 출전해 타율 0.301 435타수 131안타 20홈런 98타점으로 팀 내 최다 홈런, 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 프로에 데뷔한 루키다. 그러나 시범경기부터 두각을 드러내 1군 자리를 꿰차더니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현재 이정후는 팀 내 최다 출전(121경기), 최다 안타(150개) 기록을 세우고 있다.
↑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포수 주효상은 올 시즌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수 잘 키우기로 소문난 넥센. 넥센의 ‘화수분 야구’가 팀뿐만 아니라 이번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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