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손아섭(29·롯데)이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27일 사직 넥센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4-9로 뒤지고 있던 7회말 무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20호 홈런. 지난 25일 사직 LG전에서 22도루를 기록한 손아섭은 이날 20홈런-20도루를 완성했다. KBO리그 역대 46번째이자 시즌 두 번째. 롯데 선수로서는 2015년 짐 아두치, 2016년 황재균에 이어 세 번째다.
손아섭은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손아섭의 3점 홈런에 이어 타석에 선 최준석이 한현희의 4구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올 시즌 43번째, 통산 9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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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이 27일 사직 넥센전에서 7회말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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