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앤디 머레이(30·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머레이는 2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허리와 둔부에 통증이 심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 한다”며 “훈련할 때는 괜찮았는데 아직 대회에 출전할 정도는 아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발표했다.
머레이는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줄곧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올 시즌 호주오픈 16강, 프랑스오픈 4강, 윔블던대회 8강에 그치며 고전했다. 또 지난 7월 윔블던 8강에서 탈락 이후 허리 통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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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머레이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머레이의 기권으로 루카시 라츠코(슬로바키아·120위)가 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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