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WBC(세계복싱평의회)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29·아일랜드)을 앞두고 욱일기(旭日旗)가 새겨진 일회성 벨트를 제작해 파문이 일고 있다.
27일 권투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프로복싱 맞대결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데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논란이 일어났다. WBC는 ‘머니 벨트’라는 일회성 벨트를 제작해 승자에게 건넬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중앙 부분의 일장기 외에 12시 방향으로 욱일기가 별도로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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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해 침략역사의 상징이 됐다. 최근 일본의 극우파들이 다시 들고 나오면서 국제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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