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8·마이애미 말린스)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스탠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쳤다.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 선 스탠튼은 샌디에이고 좌완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2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48호.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2-0로 앞서고 있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우드의 5구를 노려 시즌 49호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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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앞으로 홈런 하나를 추가한다면, 2013년 크리스 데이비스 이후 4년 만에 5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또 현재 홈런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60홈런 이상도 가능하다. 지난 2001년 배리 본즈 이후 16년 동안 6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당시 배리 본즈는 73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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