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가 월간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투수가 아닌 타자로서다.
오타니는 21일까지 8월 타율이 0.442다. 이는 오타니가 속한 퍼시픽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 전체로 넓혀도 가장 높은 수치. 투타겸업이 화제지만 이미 타자로서도 엄청난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쿠리야마 닛폰햄 감독도 22일 오릭스전 이후 오타니에 대해 “지금은 일단 타자로 계속 기용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러자 22일 일본 주요언론들은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 8월 월간 MVP를 차지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오타니가 MVP를 수상한다면 2015년 4월과 2016년 6월 이후 세 번째 수상이 된다. 다만 앞서 두 번은 모두 투수로 수상했다. 이번에 타자로 수상한다면 이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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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사진)가 8월 한 달 타율 0.442를 기록하며 전체 일본 프로야구 타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오타니는 타자로서 여세를 몰아 투수 복귀도 준비 중이다. 21일 일본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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