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있는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마이너리그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로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1호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1를 유지했다.
이날 박병호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0-3으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선발 데이비스를 상대로 내야 땅볼에 그쳤고, 4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렀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팀이 3-13으로 크게 뒤진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로체스터는 이날 6-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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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마이너리그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