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을야구 희망을 키우고 있다. 화끈한 타격으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텍사스는 2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7-7로 크게 이겼다. 1회 5점을 먼저 내주고도 3회와 4회 6점씩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추신수도 홈런 포함 4안타를 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61승 61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이다. 와이드카드 경쟁도 치열해졌다. 텍사스도 1.5경기차로 가시권이다. 텍사스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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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는 시즌 1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추신수(사진)도 홈런 포함 4안타를 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타선의 힘이 크다. 텍사스는 최근 6경기에서 57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평균 9.5득점이다. 31점을 내주고도 이 기간 5승을 쓸어 담았다. 17득점은 텍사스의 시즌 1경기 최다 득점이다.
20일 경기에서도 텍사스는 초반 대량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3회와 4회 연이어 타순이 한 바퀴 돌았다. 홈런도 펑펑 터졌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6회에는 추신수가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화이트삭스 마운드는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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