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좌익수로 첫 출전한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와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미국 진출 이후 좌익수로 뛰는 것은 처음이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0.251(363타수 91안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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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20일(한국시간) 루이빌 배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에서 박병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진루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4회초 2사 1,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로체스터의 역전 시발점이었다. 로체스터는 이후 타선(17안타)이
그러나 박병호의 추가 안타는 없었다. 박병호는 5회초 2사 1,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 2사 1,2루에서는 3루수 땅볼, 8회초 2사 1,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8회말 교체됐다.[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