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이번 시즌 삼성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류제국(34·LG)이 이번에도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류제국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1삼진 4실점했다. 팀이 5회초 현재 1-4로 밀리고 있기에 이대로라면 패전투수가 된다.
류제국 입장에서 잊고 싶은 기억이 될 전망. 맞대결하는 상대투수가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황수범이었기에 이름값 측면에서 유리한 구도가 예상됐지만 경기 내내 구위에 있어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1회부터 타자를 8명이나 상대하며 3실점했는데 볼넷 적시타 와일드피치 등 좋지 않은 모습이 연거푸 터져나왔다. 2회는 넘겼으나 3회 또 다시 연속 안타로 실점했다. 4회까지 마친 채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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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제국(사진)이 19일 삼성전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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