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에게 ‘손가락 욕’을 먹는 봉변을 당했다. 현지 기자는 이를 보고 “불쌍하다”고 표현했다.
벤 해리스 MLB.com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불쌍한 김현수. 지난 포스트시즌에서는 관중석에서 맥주캔이 날아왔는데, 이제 샌프란시스코 팬에게 손가락 욕을 먹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13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팀이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 김현수가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관중에게 손가락 욕을 먹는 봉변을 당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김현수는 지난 2016시즌 10월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온 맥주캔에 맞을 뻔한 아찔한 사건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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