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홈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다르빗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3피홈런 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탈삼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투구 수 90개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83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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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는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홈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화이트삭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선두타자가 초구에 홈런을 때리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이후 다르빗슈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홈런 두 개를 더 맞았다. 4회 니키 델모니코, 6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델모니코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 홈런.
피홈런 3개가 모두 1점짜리라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그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만족시키기
7회초 시작을 앞두고 마운드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통역, 구단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와 얘기를 나눈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어떤 이유로 트레이너가 올라갔는지는 경기 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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