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홍만(37)이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로 돌아온다.
국내 단체 ‘엔젤스파이팅’은 16일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을 영입했다. 11월 출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7월 24일 열린 ‘엔젤스파이팅 4’를 관전한 것이 계약의 복선이었다.
최홍만은 호주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그’가 보도한 ‘한국 킥복싱 대회로 복귀설’, 중국 주요 포털 중 하나인 ‘소후’의 체육 부문이 전한 ‘프로복싱 +91kg 6전 전승 둥타이산(29)과의 입식타격기 대결 추진’ 및 ‘은퇴 가능성’ 등을 뒤로하고 ‘엔젤스파이팅’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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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이 ‘엔젤스파이팅 4’에 참석하여 엔젤걸과의 촬영에 응한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입식타격기 통산 18전 12승 6패 및 종합격투기 4승 5패. 한국 격투기 및 킥복싱 최고시청률기록은 모두 최홍만이 가지고 있다.
최홍만이 입식타격기 7연승에 도전했던 2005년 K-1 준준결승(판정패)은 평균 20.4% 및 순간 최대 22.78%로 종합유선
제2대 프라이드 +93kg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와의 2007년 연말 대결은 평균 13.02% 및 순간 최대 13.51%. 당시 최홍만은 MMA 2연승을 노렸으나 1분 58초 만에 팔 관절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항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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