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조선일보의 강릉컬링센터 관련 보도에 반론을 제기했다.
조선일보는 12일 “문 닫은 ‘거북등 컬링센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릉컬링센터는 부실 시공·관리로 3월부터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시멘트 바닥 전체를 깨고 다시 까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의고사 한 번 없이 수능에서 만점을 기대하는 꼴”이라면서 선수들이 “개최국 이점이 없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이에 12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보도자료 배포하여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하 전문.
강릉컬링센터의 경우 7월에 보수공사가 마무리됐음. 때문에, 컬링 국가대표가 훈련을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
현재 컬링 종목의 경우 문체부에서 국가대표 훈련예산으로 5억8800만 원을 책정, 대한컬링연맹과 장애인컬링연맹에 9월부터 3개월간의 훈련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예산을 지원할 계획.
그러나, 두 연맹 측에서는 7월 25일 문체부 주관 회의에서 다음 주까지 대표팀 훈련계획을 제출키로 한 상태로 아직 제출되지 않았음.
결국, 경기장 때문에 컬링 국가대표가 훈련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문체부에서도 몇 차례 훈련계획 제출을 독촉한 바 있음. 연맹 측이 지금이라도 훈련계획을 작성해 강릉시에 요청하면 훈련이 가능한 상태로 언론데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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